고 청파 이만신 목사 ‘한국교회장’으로 고별예배
교단·교계 인사 1천여명 조문…장지 중앙교회 생기동산
[0호] 2015년 02월 21일 (토) 16:55:43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한국교회장으로 진행된 청파 이만신 목사의 장례예배에는 1천여명의 교단과 교계 인사가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2월 17일 소천한 교단 전 총회장 청파 이만신 목사의 고별(장례)예배가 지난 2월 21일 서울 종로6가 중앙교회에서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장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이날 고별예배에는 교단과 교계 인사, 중앙교회 성도 등 1000여명이 모여 한평생 한국교회 부흥과 복음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삶을 되새겼다.

총회장 이신웅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고별예배는 전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기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조용기 목사의 설교,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고인약력소개, 조시, 조사, 유족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와 기도, 조사 등을 맡은 인사들은 지난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 땅에서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설교를 위해 강단에 오른 조용기 목사는 고인이 누운 관을 바라보며 “이만신 목사님, 왜 거기 누워계시냐”며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비추기도 했다.

조 목사는 “내게 친형님 같던 이만신 목사님은 언제나 따뜻하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었다"며 “괴로울 때 이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다시 꿈과 희망을 얻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조 목사는 “이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부흥시킨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었다. 이제 고인의 소원대로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세계를 이끌어가는 기독교 국가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고인을 위해 조시를 낭독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이만신 목사님은 70~90년대 한국교회 부흥의 전성기를 이끈 한국교회 들녘의 큰 거목이셨다”며 “한국교회 부흥과 통합을 위한 고인의 삶을 표지석 삼아 조국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강조했다. 

박태희 원로목사(성락교회)도 조사에서 “이만신 목사님은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2480회 부흥회를 인도하신 위대한 목회자요 부흥사이셨다”며 “강사 사례비를 받으면 어려운 후배 목회자, 전도사, 여교역자들에게 다 나눠주시며 사랑을 실천하셨다”고 고인의 떠남을 아쉬워했다.  

호산나선교회 전 회장 홍정이 원로목사는 “청파 이만신 목사님은 잠시 우리 곁을 떠나지만 생전의 말씀들은 광야길의 목자로, 우리 영혼을 치유하는 빛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총 명예회장 지덕 목사는 “고인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기총을 늘 걱정하셨는데 이제 한기총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고 못 다한 일은 우리가 이뤄나갈 것”이라고 추도사를 전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을 편집한 영상이 나올 때는 많은 조문객이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교회를 대표해 한기채 목사가, 유족을 대표해 고인의 동생 이종신 원로장로가 인사했으며 한기총 명예회장 림인식 원로목사의 축도로 고별예배를 마쳤다. 이어 푸른초장 브라스밴드의 연주에 맞춰 유족 및 조문객들이 고인의 영정 앞에 차례로 헌화하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중앙교회 생기동산에 안치됐으며 하관예배는 한기채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조문객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며 이 땅에서의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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